트랜<미셸 스틸 경쟁후보>, 승리 선언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에서 도전자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승리를 선언했다. OC와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집계에 따르면 트랜은 지난 주말 540여 표 리드를 보인 뒤, 25일 오후 15만7622표를 기록하며 경쟁자와의 표차이를 581표로 늘렸다. 현역인 공화당 미셸 스틸 후보는 총 15만7041표를 얻었다. 트랜은 소폭이긴 하지만 일주일째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표 막바지에 승세를 굳혔다고 보고 승리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트랜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이 지역의 과제를 해결하기 원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저렴한 의료비, 주택의 필요성 등 이 지역의 목소리가 의회에까지 반영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랜의 승리 선언과 관계없이 25일 현재 미셸 스틸 의원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12월 1일 최종 개표 결과를 확정한다. 자동 재개표는 없으며, 후보 진영이 12월 5일 전에 재개표를 공식 요청할 경우 실시하는데, 최소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재개표에 소요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하지만 결과가 뒤바뀔 경우 비용은 내지 않아도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릭 소폭 데릭 소폭 민주당 데릭 자동 재개표